리베라토

쉐보레가 타호, 서버번 풀 체인지 모델을 공개했다.

 

국내 팬들에겐 생소하지만, 트래버스 위에 자리한 ‘형님’들이다.

 

특히 타호의 경우 지난 서울 모터쇼 때 공개된 만큼 한국시장 도입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회사인 쉐보레에서 1992년부터 생산하는

 

대형 풀 사이즈 SUV이다.

 

 

쉐보레 ‘2021 타호(Tahoe)’

 

형제 차량인 GMC 유콘이 있고

 

쉐보레 트래버스쉐보레 서버번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 GM에서 실시한

 

'국내에서 만나고 싶은 차'란 설문조사에서 후보 차량으로 포함되었다.

 

타호의 대형 버전인 서버번과 함께 들어왔다.

 

타호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초대형 SUV '서버번'의 축소판으로

 

좌우 폭이 2m를 넘을 정도로 웅장한 크기다.

  

 

우람한 인상과 뛰어난 성능으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영화 & 모터쇼 등으로 한국시장에도 알려지기 시작한 타호!! ,

 

더욱 묵직하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이번에도 시선을 독차지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K5의 출시에 묻혀버렸지만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과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인

 

그리고 넓어진 저장공간으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쉐보레 타호

 

체격은 기존보다 더 크다.

 

새롭게 설계한 새시를 바탕 삼아

 

차체 길이는 6.7인치(약 170㎜) 늘고

 

휠베이스는 4.9인치(약 124㎜)나 넉넉하다.

 

덕분에 실내 거주성도 한층 쾌적하다.

 

가령, 2열 레그룸은 3인치(약 76㎜), 3열 레그룸은 10.1인치(약 261㎜) 늘고

 

트렁크 용량은(3열까지 펼쳤을 때) 288L 더 넉넉하다.

 

안 그래도 ‘한 덩치’ 하는 타호가 더 커진 셈이다.

 

트래버스가 풀 체인지 치르며 몸집을 불린 만큼,

 

차이를 더 벌리기 위한 의도일 수 있다.

 

 

 

3열 뒤 화물 공간이 424L에서 736L로 늘렸고

 

레그룸도 2.2인치 늘어나

 

파격적으로 저장공간을 늘렸습니다.

 

과거엔 오프로더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가족친화적인 , 탑승자 위주로 배치되었습니다.

 

 

쉐보레 타호

 

표정은 실버라도, 카마로 느낌이 물씬하다.

 

우람한 그릴 끝마디에 LED 헤드램프를 펼쳤고,

 

아래에 ‘ㄷ’ 모양 주간 주행 등을 곁들였다.

 

특히 옆쪽에서 바라보면,

 

보닛 끝 선이 가장 앞으로 튀어나오고,

 

범퍼로 내려갈수록 안쪽으로 움푹 파인 걸 볼 수 있다.

 

덕분에 다소 둔해 보였던 기존 모델과 달리 기대 이상 스포티하다.

 

 

쉐보레 타호

 

보디 온 프레임 SUV인 만큼 최저 지상고도 트래버스보다 높으며,

 

전체적으로 강력한 SUV 느낌이 물씬하다.

 

휠은 18인치를 기본으로 22인치까지 마련했다.

 

 

실내도 완전히 새롭다.

 

기존의 투박한 트럭 느낌은 잊어도 좋다.

 

센터 콘솔 높이를 훌쩍 키우고

 

커다란 터치스크린을 센터패시아 위에 얹었다.

 

심지어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기는 15인치에 달하며,

 

뒷좌석엔 12.6인치 LCD 모니터를 양쪽에 달았다(옵션).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기본이며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등을 산뜻한 가죽으로 감싸 기존보다 고급스럽다.

 

 

이 밖에 9개의 카메라로 보여주는 HD 서라운드 뷰,

 

트레일러 견인 가이드, 인포테인먼트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과

 

사각지대 모니터링, 전방 충돌 방지, 보행자 충돌 방지, 전방 충돌 경고, 후방 충돌 방지 등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다양하게 탑재됐다.

 

 

 

타호의 보닛은 3가지 심장을 품는다.

 

신형 타호의 파워트레인은

 

420마력 6.2리터 V8엔진 ,

 

355마력 5.3리터 V8엔진

 

그리고 277마력 3.0리터 터보 디젤엔진이 추가되었다.

 

10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되고,

 

2021년형 모델에는 표 중 서스펜션으로

 

코일 스프링과 수동 댐퍼가 장착되었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마무래도 3.0L 디젤에 쏠릴 듯하다.

 

신형 실버라도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엔진으로

 

최고출력 277마력, 최대토크 63.5㎏‧m를 낸다.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단조 스틸 크랭크샤프트 등으로 무게는 줄이되 강성은 키웠다.

 

  

 

 

 

서스펜션 변화도 드라마틱하다.

 

쉐보레는 승차감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휠베이스를 키우면서

 

뒤쪽에 리지드 서스펜션 대신 독립식 멀티링크를 끼웠다.

 

캐딜락 모델에 들어가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도 더했다.

 

댐퍼 안의 자성체가 전류 흐름에 따라 정렬하고

 

흩어지며 댐핑 압력을 1,000분의 1초 간격으로 주무른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도 마련했는데

 

차체 높이를 최대 101㎜ 키울 수 있고,

 

고속에선 19㎜ 낮춘다.

 

덕분에 오프로드 주파 능력도 올라가고,

 

공기저항도 줄일 수 있었다.

 

쉐보레는 내년 중반부터 신형 타호 및 서버번을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쉐보레 2021 타호(Ta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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