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우아한 투어링 카로 돌아온 ‘볼보 크로스컨트리(V90) B5 프로’
최근 볼보는 그 어떤 브랜드보다도 '지속 가능한 브랜드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볼보는 국내 시장에서 디젤 사양의 판매를 단번에 중단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생산과
브랜드 운영에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억제하는 등 '실질적 행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볼보는 기존 가솔린 사양에 ‘48V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해 보다
효율적이고 차량성이 뛰어나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요인을 줄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개편하고 있습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한 볼보 크로스컨트리(V90)는 어떤 매력을 선사할까요?
실제 볼보 크로스컨트리(V90) B5 프로는 4,960mm에 이르는 긴 전장을 비롯해 1,905mm, 1,510mm의
전폭과 총높이를 통해 볼보 플래그십 디비전 및 '90 클러스터'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이것은 2,941mm 축간거리와 1,950kg의 공차 중량을 가지고 있어 ‘체급의 존재감’를 나타냅니다.
이번에 출시된 볼보 크로스컨트리(V90) B5 프로는 기존에 출시된 크로스컨트리(V90)와 비교해
외부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랫동안 마주해 온 볼보 크로스컨트리(V90) B5 프로는 그대로 남아 있어 세단, 왜건, SUV의
교집합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해 줍니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그릴과 아이언 마크의 조합과 수평으로 긴 '토르 해머' 디테일이
효과적으로 '볼보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측면에서는 S90의 입장을 계승한 만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길쭉한 보닛과 롱 루프, 차체 형태를
쉽게 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볼보 브랜드에 익숙한 사람들은 이런 구성에 되려 ‘볼보답다’는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면 디자인은 볼보의 새로운 포트폴리오, 특히 SUV 모델에 적극적으로 적용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탑재되어 있어 크로스오버의 감성를 효과적으로 드러냅니다.
트렁크 게이트 내부의 길고 뾰족한 디테일이 전체적인 밸런스를 더해주며, 클래딩 가드와 듀얼 타입
머플러 팁 등이 더해져 탁월한 감성을 자아냅니다.
볼보 크로스컨트리(V90) B5 프로의 실내 공간은 2020년 현재 충분히 매력적이고 만족도가 높습니다.
안정적인 이미지와 고급스러운 노르딕 감성을 제공하는 대시보드 외에도 고급스러운 가죽과 사실적인
목재 패널로 중앙 터널과 도어 패널이 균형을 이루며 메탈 특유의 질감이 더욱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디지털 대시보드와 중앙 터널에 위치한 대형 수직 디스플레이 패널도 볼보의
첨단 기술 의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냅니다.
이곳에서는 인체공학적 시트의 구성과 다양한 버튼과 다이얼의 조화가 섬세하게 연출되었습니다.
게다가 B&W 사운드 시스템의 매력은 여전히 강렬합니다.
긴 전장과 휠베이스가 있어 실내 공간도 충분히 여유롭습니다. 1열 공간의 경우 레그룸이 충분히
여유로워졌을 뿐 아니라 고급스럽고 기능적인 좌석이 승객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마사지 기능의 가치도 충분히 돋보입니다. 다양한 기능과 마사지 제어 기능이 탑승자에게
보다 여유로운 가치를 제공합니다.
다만 탑승자의 체격에 따라 전체 차량 높이가 다소 낮아 헤드룸이 다소 답답할 수 있습니다.
1열 공간보다 다소 좁게 느껴지지만 2열 공간도 충분합니다.
실제 문 안쪽 레그룸을 준수할 뿐 아니라 고급스럽고 섬세하게 다듬어진 시트와 디테일이
볼보의 가치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2열 공간도 1열처럼 헤드룸에서 조금 낮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공간 완성도'는 확실히 인상적입니다.
볼보 크로스컨트리(V90) B5 프로는 대형 SUV에 비해 넉넉함은 아니더라도 560L의 적재 공간이 충분합니다.
2열 시트를 접어서 중형 SUV에 버금가는 1,526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보장합니다.
참고로 볼보에는 적재 공간 특유의 팝업형 벽체가 있어 상황에 따라 적재물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볼보 크로스컨트리(V90) B5 프로의 키는 새 심장을 부여받습니다. 보닛 아래의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250마력 및 35.7kg의 토크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약 14마력을 발휘하는 10kW 전기 모터를 추가해 보다 효과적이고 능숙한 주행 성능을
선보입니다.
참고로 볼보 크로스컨트리(V90) B5 Pro의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9.1km/L와 12.3km/L에 이릅니다.
시트에 몸을 맡기고 시작하는 순간 볼보 크로스컨트리(V90) B5 프로의 매력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과거 볼보 T5 엔진은 공회전 상태에서 진동과 소음이 좋았지만 볼보 크로스컨트리(V90) B5 프로는
엔진 소음뿐만 아니라 진동에도 대한 억제력이 무척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전기 모터의 존재는 상당합니다.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았을 때 반 템포 정도 숨을 고르고
움직이는 듯한 기존의 볼보 드라이빙을 탈피하고 즉각적인 출력 전개의 특징을 바탕으로 페달 조작에 이어
부드럽고, 세련되게 출력이 전개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볼보 크로스컨트리(V90) B5 프로를 위해 마련된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 역시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다단계 트렌드에 맞춰 '스텝업'을 결정했다고 할 수 있는 8단 기어트로닉은 보다 부드러운 반응과 질감으로
더욱 편안하고 정교한 가치를 선사합니다.
실제 볼보 크로스컨트리(V90) B5 프로의 스티어링 휠을 쥐고 조작을 해보면 긴 전장과 무게 등을 잊게
만들 정도로 가볍고 경쾌하게 반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체격과 근력이 우수한 드라이버는 물론이고 체격이 작고, 근력이 부족한 운전자라도 쉽게
다룰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후륜의 서스펜션이 예전보다 능숙해졌고, 더욱 부지런히 대응했으며,
도로의 충격과 진동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실내 승객의 편안함을 개선했습니다.
덕분에 주행 상황에서 발생하는 스털링이 크게 줄어 '장거리 주행'을 보다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편 볼보 크로스컨트리(V90) B5 프로의 매력 포인트도 돋보입니다. B&W 사운드 시스템은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운전자들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Assist)가 있어
일상 운전은 물론 장거리 운전 중에도 차량의 가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새 심장을 장착한 V90 크로스컨트리에는 기본 모델과 프로(PRO) 모델의 두 가지 트림이 있습니다.
국내 판매가격은 기본형 6900만원, 프로(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전) 7520만원으로,
이전과 비교해 130만원 상승했습니다.
기본 모델부터 볼보 자동차의 최신 능동형 안전 장비까지 표준 사양으로 적용됩니다.
프로 모델의 경우 전용 나파 가죽 시트와 재즈모드가 추가된 B&W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