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이 파르르 떨린다면 ‘이 병’ 의심해야!!

눈꺼풀이 파르르 떨린다면 ‘이 병’ 의심해야!!

 

 

과로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간혹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 특정 질환이 찾아온 건 아닌지 걱정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증세는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사라집니다. 그러나 갈수록 증세가 심해지다 못해 입가까지 경련이 확산됐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1. 안검경련

자기 의지와 상관 없이 양쪽 눈이 갑자기 떨리면서 심하게 감깁니다. 휴식과 적절한 영양보충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생활에 불편을 일으킬 정도로 계속된다면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검경련의 주 발병 원인은 피로와 스트레스 외에도 눈 주변의 염증성 질환, 음주와 흡연, 카페인, 마그네슘이나 칼슘 등 전해질 부족을 들 수 있습니다.

 

 

2. 안면섬유성 근간대경련

눈꺼풀 가장자리가 예민하게 떨리거나 톡톡튀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특별한 동반질환이 없으며 안검경련과 마찬가지로 피로, 담배, 카페인,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개 사라집니다.

 

 

3. 반측성 안면경련

특별히 피로하지 않은데도 경련 현상이 일어나고, 경련이 눈가뿐 아니라 입술까지 확장해 얼굴이 일그러진다면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반측성 안면경련 원인은 뜻밖에 뇌에 있습니다. 뇌혈관이 노화로 늘어나고 구불구불해져서 뇌 속 안면신경을 압박하면서 신경을 보호하는 신경막이 손상되는 것. 노화가 시작되는 40~50대 중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자연 치유가 어렵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심화됩니다. 얼굴의 비대칭 발달까지 일으킬 수 있어 병원에서의 조기 진단과 전문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윙크, 휘파람불기, 껍씹기, 입벌려 웃기, 얼굴마사지로 얼굴 근육을 많이 사용해주는 것이 질환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