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는 전기차 특유의 친환경과 경제성은 물론 기존 전기차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주행의 즐거움과 스타일리시한 내외부 디자인, 합리적 가격을 앞세워 수입 전기차 시장 대중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신차 출시 가격은 4000만원대다. e-208과 e-2008 SUV는 모두 알뤼르, GT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트림에 따라 e-208 4100만~4600만원, e-2008 SUV 4500만~4900만원으로 책정할 방침이다.
여기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구매 보조금을 받으면 지역에 따라 2000만원 후반대에서 3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e-208는 정부 보조금을 승인받았으며, e-2008 SUV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푸조 2008 SUV는 2013년 출시 후 글로벌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브랜드 대표 B 세그먼트 SUV다. 6년만의 완전변경을 거치며 푸조 최초로 전기 파워트레인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두 신차 모두 50㎾h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36마력, 최대토크는 26.5㎏·m이다. e-208은 1회 완전 충전 시 244㎞(WLTP 기준 340㎞), e-2008 SUV는 237㎞(WLTP 기준 31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100㎾ 출력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주목된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스탑 & 고,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췄다.
푸조 208과 2008은 각각 7년과 6년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거듭났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뉴 푸조 e-208과 e-2008 SUV는 푸조가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100% 순수 전기차다. 푸조는 전기차 특유의 친환경성과 경제성 외에도, 주행의 즐거움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전기차를 동시에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뉴 푸조 e-208과 e-2008 SUV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DRL)과 블랙 유광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리어램프,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표시하는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포함한 혁신적인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지난 4월,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20 Red Dot Award)’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외부 디자인은 내연기관 버전과 동일하다. 대신 차체 색상과 동일한 색상을 반영한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 보는 각도에 따라 녹색과 파란색으로 보이는 전기차 전용 푸조 라이언 엠블럼, 그리고 e-208은 C필러 부분에, e-2008 SUV는 펜더 부분에 전기차 전용 ‘E’ 모노그램을 추가해 차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