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끝판왕! 지프 랭글러 루비콘 제원 과 가격은?!

자동차 업계 내에서 오프로드 끝판왕으로 불리는 차, 지프 랭글러 입니다.

매니아층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인기 모델이죠. 지프 랭글러 루비콘은 벤츠 지바겐에 비하면

가성비가 월등히 좋은 오프로드 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약 5천만원~6천만원의 금액대이니까 말이죠.

디자인과 성능은 랭글러 루비콘도 가격에 비해 전혀 뒤쳐지지 않습니다!

모든 SUV의 시작인 JEEP에서도 랭글러의 의미는 특별한데요, 이번 글에선 지프 랭글러 루비콘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해 국내 시장에 풀 라인업을 완성한 랭글러는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 4도어 모델인 스포츠, 오버랜드, 루비콘, 루비콘 파워탑등의 라인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모델들에 분명한 컨셉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오프로드 매니아들을 위한 랭글러는 그만큼 목적이 뚜렷한 차입니다.

현재는 많은 것들이 변경되었다고 해도 태생이 오프로드인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최근의 랭글러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크센스, 사각지대 경고, 유커넥트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등을 적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느정도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모델은 윌리스 오버랜드에서부터 이어져온 정통 오프로더의 DNA를 고스란히 담은 6세대 모델로, 차량 곳곳에 오버랜드 차 아이콘이 박혀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도 다운사이징이라는 혁신을 시도했으며 개방감을 선사하는 오픈 에어링의 기술적 구조도 이전 세대보다 더욱 심플하고 편리해졌죠.

전통성을 그대로 계승한 외관은 7개의 슬롯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사각 테일램프 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게를 죽이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이 가미됐지만 투박스러운 느낌은 여전해 전형적인 '짚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현행 모델은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으로 최신형 모델의 느낌을 살려주었구요.

살짝 변화한 테일램프 구성은 단순 직사각형 후진등과 방향지시등이 들어가있던 이전 모델 대비 신형은 입체감이 더해졌으며 차량에 튀어나온 부분들은 모두 플라스틱으로 덧대어져 있는데 이는 스크래치로부터 차량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랭글러처럼 개성이 뚜렷한 차들은 그 개성을 지키기 위해 감수해야 할 불편함도 분명 지니고 있습니다. 루비콘에서는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으려면 살짝 뛰어 올라가야하는 불편함으로, 제 키가 178CM임에도 한 번에 탑승하기가 살짝 힘든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맛에 타는 재미도 있는거죠

실내로 들어서면 외관과 달리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8.4인치 센터 터치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4세대 유커넥트가 적용돼 스마트 폰으로 시동을 걸고, 문을 여닫고, 클란션과 비상등을 켤 수도 있습니다. 과거의 지프 차량을 떠올리면 상상도 할 수 없던 첨단 시스템들이 자리하고 있는 셈입니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내리면 트랜스퍼 레버와 기어 셀렉터 두 개의 레버가 자리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도심형 SUV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트랜스퍼 레버입니다. 구동방식으로는 2H, 4H, AUTO, 4H PART TIME, 4L이 준비되어 있으며 도심에서는 2H로 주행하다가 눈비가 내리면 간단한 레버 조작으로 4륜구동을 작동시킬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