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형 폭스바겐, T7 멀티밴, 제원과 가격은?!
폭스바겐은 브랜드 모델 중 가장 큰 밴 'T7 멀티밴(Multivan)'을 공개했다.
새로운 모델명으로 출시되는 신형 차량은 라인업에서 T6 카라벨(Caravelle)의 자리에 대신에서 위치하게 된다.
T6 카라벨이 폭스바겐 트랜스포터의 중형 버전 차량이었다면,
T7 멀티밴은 폭스바겐 MPV 투란 및 샤란을 대체하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다.
차량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포함한 새로운 기어 및 기술이 적용됐다.
신형 차량의 외관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ID 시리즈와 골프를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링이 적용됐다.
차량에는 슬림한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돼 매끄럽고 깔끔한 전반부를 자랑한다. 차랑 후면에는 새로운 수평형 테일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A-필러는 전방 시야를 개선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창문이 차지하는 영역이 넓어 실내가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차량은 7인승으로 제작됐다. 카라벨의 3인승 벤치와 다르게 실내에는 5개의 좌석이 운전석 뒤쪽에 개별적으로 배치됐다.
시트는 이전보다 약 25% 더 가벼워졌다.
카라벨과 동일하게 차량에는 플로어 레일이 적용돼 좌석을 앞뒤로 이동시킬 수 있다.
중간 열의 2개 좌석은 180도 회전이 가능하며, 좌석 사이에는 멀티 포지선 테이블이 적용됐다.
차량에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차량에는 폭스바겐의 10.25인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다이얼, 터치스크린 컨트롤 및 USB-C 커넥터가
적용됐다. 그리고 폭스바겐 상용차 모델에 처음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차량에는 위성 네비게이션이 적용됐으며, eSIM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T7 멀티밴은 수송 능력도 향상됐다. 폭스바겐은 기존의 핸드브레이크 및 기어 셀렉터를 비롯해 센터 콘솔이 제거돼,
전체적인 실내 바닥이 평평하며,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한다.
7인승 차량에는 469L의 적재 공간이 제공되며, 가장 뒤쪽 열을 제거하면 1,844L의 적재 공간을 제공된다.
T7 멀티밴은 4,973mm와 5,173mm의 두 가지 길이로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골프 및 파사트 GTE 모델과 유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e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4 TSI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로 구성됐으며,
총 시스템 출력 215마력 파워를 발휘한다.
차량에는 13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전기만으로 약 50km 주행이 가능하다. e하이브리스 시스템은 134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1.5 TSI 가솔린 엔진 및 201마력을 발휘하는 2.0 TSI의 가솔린 엔진과도 결합이 가능하다.
동력은 DSG 자동 변속기를 통해 전달된다.
T7 멀티밴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다. 다른 차량처럼 시티 비상 브레이크,
도로 표지판 인식 및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이 제공된다.
360도 카메라를 비롯해 IQ.DRive 트래블 어시스트가 적용돼 반자율 주행도 가능하다.
차량의 판매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외신은 차량이 약 5만 파운드
(한화 약 7900만원)에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