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토

로노삼성 QM6 LPe!!!

 

SUV 인데 연료가 LPG 인데,

 

르노삼성은 LPG SUV의 가능성을 내다 본 것일까?

 

디젤 일색이던 SUV 시장에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도 아닌

 

LPG 파워트레인을 조합했습니다.

 

르노삼성 QM6 LPe

 

 

르노삼성 QM6 LPe!!

 

LPG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최근 들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3월 일반인도 LPG 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기 때문입니다.

 

디젤에 비해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은 LPG차의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의도입니다.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르노삼성이 가장 먼저 LPG SUV를 출시했습니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유일한 LPG SUV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틈새 시장을 선점해 판매량을 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로노삼성QM6 LPe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등장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는 말 그대로 간단한 성형 수술을 의미합니다.

 

최근 현대·기아차가 페이스리프트를 이상하리만치 파격적으로

 

선보이는 행보를 이어가는데 반해, QM6는 그릴과 범퍼 정도를 매만지고

 

새로운 디자인의 알루미늄 휠을 적용한 것이 변화의 전부입니다.

 

아울러 연료 효율 향상을 위해 전고도 10mm 낮췄습니다.

 

​르노삼성 QM6 LPe 의

실내 역시 외관과 마찬가지로 변화보단 개선에 집중했습니다.

 

기존 소비자의 불만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가장 먼저

 

공조기 조작부가 중앙 디스플레이 화면 하단에 고정돼 위치합니다.

 

기존보다 공조기 사용시 화면 터치 횟수를 줄인 게 변화의 핵심입니다.

 

또 기존 애플 카플레이만 지원하던 8.7인치 디스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더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땐 세로 화면 전체를 채우도록

 

개선해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르노삼성 QM6 LPe는 중형 SUV 답게 이전 모델에서도

 

공간의 부족함은 없습니다.

 

기존 불만 사항이던 2열 시트 리클라이닝을 해결했습니다.

 

기본 25도에서 최대 32도까지 뒤로 눕힐 수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에 피로도를 낮출 수 있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트렁크 하단에는 LPG 도넛 봄베가 위치함으로써

 

일반 모델(가솔린, 디젤)에 비해 적재 공간이 줄었습니다.

 

잃은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

 

LPG모델은 트렁크 바닥 높이가 높아지면서 둔턱이

 

사라져서 덕분에 2열 시트를 폴딩하면 트렁크와 연결된

 

평평한 공간이 완성됩니다.

 

 

기존 LPG 파워트레인에 대한 인식은 ‘느리고 답답하다’로

 

대표되는 낮은 출력이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르노삼성 QM6 LPe 모델을 주행해보면

 

2.0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QM6 GDe 모델과 비교해

 

별반 차이가 없는 동력성능을 보여준다.

 

경쟁 모델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성능은 아니지만

 

트렁크에 짐을 싣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2.0L LPG 액상분사 엔진과 자트코 무단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를 발휘합니다.

 

하체 세팅도 탄탄하고 노면의 굴곡을 부드럽게 넘어가는

 

실력이 수준급입니다.

 

 

LPG 차는 안전상 봄베 용량의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75L 크기의 탱크를 가진 QM6 LPe는 최대 60L까지만 충전이

 

가능합니다.

 

QM6 LPe의 복합연비 8.6km/L(18인치 기준)에

 

최대 충전량 60L를 곱하면 516km라는 수치가 나옵니다.

 

 

그러나 실제 에어컨을 틀고 시내 주행을 하니

 

계산에 훨씬 못 미치는 300km 가량 주행 할 수 있었습니다.

 

리터당 약 5km를 주행한 것입니다.

 

사실상 주행거리가 늘어난 요즘 나오는 전기차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만약 하루 주행거리가 왕복 100km를 넘는다면 2~3일에 한 번씩 충전소를

 

방문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QM6 2.0 GDe 모델의 복합연비가 11.6km/L(18인치 기준)인 것과 비교해

 

한참 떨어지는 연비입니다.

 

LPG 모델의 기본 가격은 2376만원부터이고 동일한 사양의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보면 70만원 정도 저렴합니다.

 

만약 주행거리가 많다면 LPG보단 가솔린 쪽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QM6 LPe는 가솔린 모델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출력과 부드러움이 매력입니다.

 

여기에 가솔린 대비 60% 수준인 연료비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로노삼성 QM6 LPG 모델은 당장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당분간 경쟁자가 없는 틈새시장에 독주를 예고한

 

QM6 LPe의 앞날은 밝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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