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 쉐보레 트래버스 제원 파헤치기!!
쉐보레 트래버스!!
이번 쉐보레 트래버스은 공간에서 압도적인 매력을 앞세우고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 두각을
나타내리라 예상해 봅니다.
최근 SUV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SUV 인기가 높아지면서
멀리하던 가솔린 모델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어났고,
대형 SUV 가솔린 모델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점차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대형 SUV를 내놓은 곳은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입니다.
예상 못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지난 해 고객인도가 시작된
쉐보레 트래버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특히 쉐보레 트래버스는 V6 가솔린 엔진을 품었음에도
아메리칸 정통 SUV라는 매력을 앞세워
오프로드와 캠핑을 즐기는 SUV ‘덕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이 미국 제네럴모터스(GM)에 요청한
초도물량 2000대는 이미 완판 됐을 정도니 말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지엠도 트래버스가
침체된 내부 분위기를 바꿔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출시되는
△LT Leather △LT Leather Premium △Premier 등
3가지 트림 있습니다.
트래버스는 이 3가지 트림이외에도
스페셜에디션인 RS, 레드라인도 출시했습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경쟁사의 어떤 모델보다도
큰 몸집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뿜어냈습니다.
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모하비의 첫 인상과는
분명히 다른 강함입니다.
미국 감성을 잘 녹여낸 기아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미국에서 만났던 텔루라이드도
대형 타이거노즈 그릴이 사진으로 봤던 것과
다른 균형감과 강인함을 전달해 줬었습니다.
쉐보레 특유의 라디에이터그릴에
큼지막한 보타이 로고는
어떤 길에서도 지치지 않고
달리는 버팔로를 연상시킵니다.
강인한 얼굴만큼 풍채도 경쟁차량을 압도하기 충분합니다.
과도한 굴곡 없이 매끈한 몸매는
차체의 중량감을 고스란히 전달해 줍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전장 5200㎜, 전폭 2000㎜, 전고 1785㎜의 차체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미드사이즈 SUV에 속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대형 SUV로 분류됩니다.
사실 이 이상의 크기를 자랑하는 차량은
우리나라 도로와 주차공간 상황 상
소비자가 선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최근 가장 핫한 대형 SUV로 꼽히는
팰리세이드 보다
전장은 220㎜, 전폭은 25㎜ 더 깁니다.
수치적인 차이보다
실제 몸으로 느끼는 체급 차이는 생각보다 더 큽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차체 길이와 폭이 넒은 반면 차량 높이는 낮아
주행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면
35㎜ 높은 수준이지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1900㎜)에 비해서는
한참 낮습니다.
특히 3000㎜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동급차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길이입니다.
그만큼 동급 대비 주행안전성과 승차감에서 강점이 있고,
실내 공간 활용도 또한 높다는 의미입니다.
잠자고 있던 쉐보레 트래버스를
깨우면 귀를 의심할 만큼 조용함이 이어집니다.
시동버튼을 누른 후에도
차량 내부로 들어오는 엔진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고성능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을 거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정숙합니다.
저속 주행에서도 엔진음에 대한 부담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변속시 발생하는 충격은 거의 없는 점도 편안한 운전을 도와줍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일반적인 SUV에 비해 엔진회전수가 높은 편입니다.
급가속시 rpm은 7000수준까지 급격히 올라갑니다.
차량크기와 무게를 고려하면
어찌 보면 당연한 세팅입니다.
속도를 조금 더 높여
3000이상 rpm에 도달하면
까랑까랑한 엔진음이 운전석으로 전달되지만
이 또한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차체의 묵직함이
고스란히 속도감에 반영됩니다.
100㎞/h까지 속도를 끌어올리는 동안에도
9단 변속기와 V6엔진의 조화는 만족스럽습니다.
고성능 엔진의 진가는
굴곡이 많은 산간도로에서 빛을 발합니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 kg.m의 파워를
자랑하는 만큼 지칠 줄 모르는
주행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도로의 높낮이에 따라 요동치는 rpm 게이지는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지만
오프로드와 같은 야외 주행을 만끽하려는
고객에게는 문제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사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출시 당시 강력한 파워와 도로상황에 따른
차별화된 주행 성능을 강조해 왔습니다.
쉐보레 트래버스에 기본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기술로
주행 중 필요에 따라
전륜구동(FWD) 모드 및 사륜구동(AWD)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FWD 모드 시에
프로펠러 샤프트의 회전을 차단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여
사륜구동방식을 적용했음에도
높은 연료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도심주행보다는
야외 활동에 더 적합한 차량이라 하겠습니다.
트랙션 모드 셀렉트 다이얼은
△FWD 모드 △AWD 모드 △통합 오프로드 △토우홀(견인/운반)
모드 4가지로 구분돼 있습니다.
특히 토우홀 모드에서는
쉐보레 트래버스의 견인능력이 극대화 된다는 것이
한국지엠의 설명입니다.
트레일러의 급격한 흔들림에 따른
위험 감지 시
트레일러의 제동장치와 차량의 엔진 출력을
제어해 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돕는
스웨이 컨트롤 시스템이
트레일링 성능을 한층 높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차 시와 저속주행에서 묵직했던
스티어링휠이
고속주행에서 다소 가볍워지는 듯 한 느낌도
부드러운 서스펜션으로 인한 것이리라.
쉐보레 트래버스는
정지 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는 차량입니다.
차량 무게 탓이라고 하기에는
운전자가 브레이크에 모든 신경을 집중해야합니다.
2.3톤에 달하는 모하비 더마스터와
비교해도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이는 운전자만 느끼는 부분으로,
제동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성운전자라면
다소 버거워 할 만한 반발력을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9단 변속기와 강한 엔진 덕에
저속에서 고속으로 순차적으로
속도를 높여가는 능력은 탁월합니다.
디젤엔진이 전해주는 답답한 초반 움직임도 없으니
기분 좋은 가속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앞차를 추월하거나
갑작스레 속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운전자가 다소 당황스러울 정도로
순간가속이 안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2열과 3열을 접으면 최대 2780ℓ의
화물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큰 차제만큼 넉넉한 실내공간입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가 장착된 7인승 모델로,
특히 3열 시트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0㎢의 3열 레그룸을 확보했습니다.
3열 옆에 나있는 큼지막한 유리창은
3열 탑승자의 시각적 답답함을 줄여줍니다.
성인이 오랜 시간 3열에 앉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초등학생이나 체구가 작은 성인은
나름 편안함을 느낄 만합니다.
풀 플랫 플로어(Full-flat floor) 설계가 적용돼
2·3열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나 대형 화물 운반에 적합합니다.
트렁크 적재량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651ℓ입니다.
3열 시트를 접으면 1636ℓ, 2열까지 모두 접으면
최대 2780ℓ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 바닥에는
90.6ℓ의 대용량 언더 스토리지가 적용된 것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실내엔 다양한 첨단 편의장비가 적용,
스마트 원격 시동 시스템과 연동되는
오토 캐빈 클라이밋 최적 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설정한 실내 온도와 외부 온도의 컨디션에 따라
열선 시트·열선 스티어링·통풍 시트·트라이존 오토 에어컨이 등을
자동으로 작동시켜
탑승하자마자 운전자에게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하차 시
뒷좌석에 탑승객이 남아있을 경우
이를 재확인하도록 알려주는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기능은
어린 자녀를 둔 운전자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대형 SUV입니다.
차량 공간활용의 니즈가 커지고
안전이라는 가치에 관심을 높게 갖는 최근의 고객 성향을 생각하면
이만한 SUV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차량 크기와 달리 도심 주행에서도 불편함이 없고,
강력한 파워를 요하는 도로에서도
거침없이 쏟아내는 동력성능은 최대 강점이라 하겠습니다.
다소 부족한 부분으로 느껴지는 요소들은
사람에 따른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쉐보레 트래버스 전체 평점을 깎는 일은 없을 듯하다.
쉐보레 트래버스의 가격은
△LT Leather 4520만원
△LT Leather Premium 4900만원
△RS 5098만원
△Premier 5324만원
△레드라인 5522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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