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성장에 관여하고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미네랄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미네랄은 인체 구성의 4%의 적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체내에 흡수되면 인체 내 모든 신진대사를 조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비타민이 몸속에 흡수되도록 돕는 것이 바로 미네랄의 주된 역할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미네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배달음식, 가공식품의 섭취의 증가는 이에 한몫한다.. 이러한 음식들에는 포화지방이나 화학조미료는 많이 들어있는 반면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는 적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인들의 미네랄 부족의 원인 중 하나로 ‘약물 섭취량 증가’도 꼽힌다. 현대인은 수명이 길어진 만큼 복용하는 약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미네랄 불균형을 가져오는 ‘위염 식도염 치료제, 경구 피임약‘의 복용도 증가하였다.
미네랄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는 무엇일까? 다음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미네랄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 미네랄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
1. 쥐가 자주 남
흔히 쥐가 났다고 표현되는 ‘국소성 근육경련’은 갑자기 근육이 수축되며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칼슘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 칼슘은 체내 미네랄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데, 뼈와 혈액, 조직에 함유되어 근육 수축과 심장 박동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2. 눈꺼풀 떨림
우리 몸에 마그네슘 농도가 낮아지면 근육마비, 저림, 눈 밑 떨림, 안면 틱 같은 근육 신경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또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불안, 과민반응, 불면이 나타나기 때문에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 결핍 상태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3. 어지럼증 및 손발 떨림
크롬은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크롬이 체내에 부족할 경우, 저혈당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다.
크롬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여 동맥경화, 복부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미네랄이기에 체내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라 볼 수 있다.
◆ 전근(쥐)이 자주 발생할 경우 생활관리 추천
평소에 너무 움직이지 않고 한 자 세로 오래 있는다면 전근(쥐)이 잘 올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가변운 스트레칭을 통해 급성 근경련과 야간성 근경련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칭과 함께 영양소를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영양소중에서 칼륨, 칼슘, 마그네슘 수치가 낮으면 밤에 다리에 쥐가 나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 영양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좋은 음식은 우유, 바나나, 오렌지, 살구, 포도, 양배추, 브로콜리, 고구마, 요구르트, 생선 같은 음식으로 영양소를 섭취해주면 좋다.
자주 움직이지 않는것 말고도 수분이 부족하다면 전근(쥐)이 자주 날 수 있다.
평소에 물을 자주 안드시면 수분 부족으로 인해 쥐가 날 수 있다.
여성은 2.2L 이상 마셔주는 것이 좋고 남성은 3L이상 마셔주는 것이 좋다.
만약 내가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은 본인의 소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맑은 소변은 수분이 충분하다는 증거고 소변이 노랗거나 소변을 자주 보지 못하는 것은 수분이 부족하다는 증거이다.
◆ 미네랄 보충, 겨울에 어울리는 식품 ‘홍합’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영양제를 섭취하여 미네랄을 보충할 수도 있겠지만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까지 함께 섭취하여주면 더욱 좋다. 홍합은 미네랄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홍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적으며, 비타민(A, B2, B12, C, E)과 미네랄(철, 요오드, 셀레늄 등)이 풍부하다. 특히 항산화제인 비타민C, A, 셀레늄이 풍부해 체내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간 기능 회복을 도와 숙취 해소에 좋다. 겨울철에는 뜨끈한 국물로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홍합탕’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외에도 홍합 살을 쌀과 같이 취사시켜 만든 ‘홍합 밥’으로도 먹을 수 있다.
또, 홍합 튀김, 홍합 찜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니 미네랄이 부족하다면 홍합 섭취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