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택트 시대가 되면서 눈의 피로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대면하는 대신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재택근무로 인한 화상회의가 점차 일반화되고,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건조하고 뻑뻑한 우리의 눈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켜야 할 생활 습관은 어떤 게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하면 눈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눈물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상태인데요. 눈물이 부족해지거나 눈물층에 이상이 생기면 눈물이 쉽게 말라 눈에 건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화장을 자주 하는 것도 여성분들에게 안구건조증 증상을 더 잘 일으키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눈 화장을 하다 보면 마스카라나 아이라인이 눈꺼풀에 기름샘을 막거나 그 가루가 눈에 들어가 눈물과 섞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만성 눈꺼풀 염증이 생기고 눈물 성분이 변해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생성이 부족한 경우와 눈물층의 이상으로 눈물이 과다 건조되어 생기는 경우, 혹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물 생성이 줄어드는 경우 주로 발생합니다.
또한 조명 및 컴퓨터 노출 시간 증가, 눈 깜박임의 저하 등 환경적인 요인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당뇨병, 류머티즘성 관절염, 만성 결막염, 안검염, 갑상선 질환, 각종 피부질환, 안면신경마비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혹은 점안약의 과다한 남용 등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요인으로는 라식수술, 여성 호르몬 감소, 만성피로,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에 의한 호르몬 변화 등이 있습니다.
눈이 마르고 뻑뻑한 증상이 대표적인데요. 침침함, 자극감, 이물감, 작열감, 가려움이 느껴지고 실 같은 점액성 물질이 분비되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눈이 따갑고 시린 느낌, 눈의 충혈, 바람이나 연기가 예민하게 느껴지는 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자극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오히려 눈물이 더 나오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오후에, 그리고 실내보다는 건조한 밖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장시간 독서 및 컴퓨터 작업, 렌즈 착용, TV 시청 등 눈을 오래 사용할 때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담배 연기나 탁한 실내 공기 또는 겨울철 찬바람에 노출되면 갑자기 눈물이 심하게 흐르는 것도 안구건조증의 주된 증상입니다.
안구건조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각막염이 진행하여 궤양이 생기고 시력이 떨어져 심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한두 번의 치료로 완치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심각한 시력 손상까지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인데요.
게다가 증상이 호전되면 투약을 게을리하여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안구건조증은 약물치료보다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니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 주세요.
그렇다면 안구건조증 치료방법은 무엇일까?
안구건조증이 치료되려면 눈의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눈물이 더 잘 분비되어야 하며 시신경의 과열을 막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휴대폰을 자제하는 방법으로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쉬게 해주자
하루에 적어도 세 번! 아침, 점심, 저녁으로 각각 30분 정도 눈을 감고 있는 명상의 시간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눈을 휴식시켜 주는 것이죠 그냥 가만히 눈을 감고만 있어도 눈을 휴식해 주는 효과가 아주 큽니다!
잘 돌이켜 보세요!
아침에 깨고 난 뒤, 잠들기 전까지 눈을 감고 있는 시간은 얼마 정도 되나요? 5초 이상 눈을 감고 있었던 적이 있나요? 눈도 휴식을 취해야만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운동, 명상 등 취미생활을 해보자
앞서 말씀드렸듯이, 스트레스는 안구건조증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현재 받고 있다면, 반드시 무언가를 통하여 풀어주어야만 하는데요! 운동이나 명상, 그리고 취미생활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한, 과열된 교감신경의 흥분을 막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방법 또한, 명상, 운동 등 취미생활이 가장 도움 되는 방법입니다.
천연물 요법을 활용하자
눈의 과열을 막아주는 것으로 가장 알려진 천연물은 바로 결명자인데요! 결명자는 예전부터 안과질환에 많이 사용되며, 결명자의 에모딘 성분은 항염증 작용이 강하며 부교감신경 신경을 자극해서 눈물샘의 분비를 자극합니다.
그리고 구기자는 건조해지고 약해진 눈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눈 영양제로 가장 많이 알려진 영양물질이 바로 루테인이죠!
루테인이 풍부한 음식은 케일, 시금치, 깻잎, 당근, 브로콜리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루테인은 청색광을 효율적으로 차단해 주어 백내장 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시력 개선, 눈부심, 민감도 개선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루테인은 지용성 영양물질이기 때문에 오메가 3나 들기름, 아보카도 오일, 올리브 오일 등과 함께 복용하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고 하니까! 천연물 요법을 활용하여 눈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꾸준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안구건조증의 원인과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단 가장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그리고 건조한 환경을 조성하는 온풍기나 에어컨, 대기오염, 그리고 콘택트렌즈 사용 등!
안구를 건조하게 하는 환경 요인들은 꽤 많으니까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실천해 주셔야만 건강한 눈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를 꼭 실천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휴식시켜주고, 가장 큰 요인인 스트레스는 반드시 풀어주고, 눈에 좋은 영양공급을 해주신다면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